【 앵커멘트 】
여성 혼자 살고있는 원룸 앞에 놓인 택배를 가져가 몹쓸 짓을 해놓고 다시 갖다 놓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과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는데, 보호관찰 기간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과학수사대원들과 경찰관들이 골목에 도착해 주택가로 들어갑니다.
며칠 뒤 경찰관들이 옷을 갈아입고선 잠복 근무에 들어가더니 골목에서 나오는 한 남성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성 혼자 거주하는 원룸 앞에 놓인 택배를 가져가 테러를 방불케 하는 짓을 한 20대 남성을 경찰이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여자 혼자 사는 데 와서 무엇을 갖다 놨다나…. 범인을 잡았던데요."
그런데, 이 남성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두 차례나 피해 여성의 집 현관문에 몹쓸 짓을 한 뒤 성인용품을 두는 등 비슷한 범...